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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차관 "동아시아 국가들, 각기 다른 게임중…신뢰 구축이 해법"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17일 “동아시아 역내의 모든 국가들은 각각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부상,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추구하는 미국, 전후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일본, 동방을 주시하는 러시아 등의 주도로 새로운 형태의 세력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서울 시내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미디어 포럼 출범식 축사에서 “핵 보유국이라고 주장하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보이는 북한, 한반도와 역내에서 평화와 안정 구축을 추구하는 한국도 이 구도 속에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한꺼번에 갑자기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모든 문제들이 복잡하게 서로 얽혀 있다”며 “해결의 시작점은 바로 신뢰를 쌓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주요 외교정책 기조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NAPCI)를 소개했다. 그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목표는 역내에 지속 가능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원자력 안전이나 재난 구호 등 비교적 협력이 쉬운 연성 안보(soft security) 분야에서 협력과 대화를 하기 시작해 이를 기반으로 (정치, 군사 등)경성 안보(hard security) 이슈까지 협력을 확대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주변국들과의 첫 정부간 고위급 회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2차 회담을 열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출범한 ICAAP 미디어 포럼은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정계와 언론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23개국 35개 정당 대표로 이뤄진 ICAAP 상임위 위원들과 23개국 언론인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와서 축사했다. 언론계에서는 중앙일보 김진국 대기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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