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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 태국 바다 집시 모켄족 지원사업 완료



"이제 씻는 게 좋아졌어요, 화장실이 생겨서 좋아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요." ?다오 크라탈리 (모켄족 10세)



평생을 바다를 떠돌며 유목생활을 하는 태국의 바다 집시 모켄족 어린이들에게 화장실이 생겼다. 생계지원은 물론, 배움의 기회도 제공됐다.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는 최근 태국의 바다 집시인 모켄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플랜코리아는 태국남부 안다만 일대의 토착 소수민족인 모켄족 어린이들의 기본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최근 마무리 했다. 이번 모켄족 교육지원사업은 팡 응가주 수린섬, 라농주 라오섬의 꼬-라오학교 등 모켄족들이 주로 모여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모켄족 어린이와 커뮤니티의 가장 시급한 문제였던 위생환경 개선, 생계지원, 교육환경개선 등의 사업이 진행됐다.



바다의 집시로 불리는 모켄족은 바다 유목생활을 하다 보니 열악한 생활환경과 낮은 사회적 지위로 인해 교육, 위생, 보건환경 모두 낙후된 상황이다. 개인위생에 대한 지식은 물론, 화장실과 상수시설이 부족해 여전히 야외에서 배변을 하는 부족이기도 하다. 모켄족 역시 육지 정착을 거부하고 바다유목생활을 고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었고, 사회적 지위도 낮다 보니 관련정부부처에서도 모켄족 지원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플랜은 그동안 모켄족에게 개인위생 관련 인식을 향상 시키는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모켄족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으로의 접근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환경과 문화에 대해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 날 수 있도록 교육사업도 지원했다.



이같은 일련의 모켄족 지원사업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모켄족 마을 리더, 교장, 지역 파트너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위원회를 조직했고, 이들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게해 주민들이 사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도록 지원했다. 실제로 모켄족 주민과 어린이들은 생태관광과 화장실 건축에 직접 참여하면서 많은 동기부여를 얻는 성과를 얻었다. 마을주민들은 새롭게 배운 기술과 지원받은 시설들을 주도적으로 그들의 환경개선과 생계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바다유목생활을 통해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모켄족들이 이번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향상된 위생환경과 교육환경, 생계지원을 받게 됐고, 모켄족 아이들도 더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78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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