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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8.3 강진으로 주민 긴급 대피,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여진 잇따라



칠레에서 8.3 강진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7시54분(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강력한 여진이 잇따르면서 칠레 정부는 전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통신은 두절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칠레와 페루 전 해안에서 위험한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하와이에도 영향이 미칠 수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7.9로 발표했다가 바로 8.3으로 상향조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수도 산티아고 북서쪽 233㎞, 지하 25㎞ 지점에서 발생했다. 첫 지진 후 약 20분 후 규모 6.3와 규모 6.4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한 칠레는 지진때문에 정권이 수차례 바뀌었을 정도로 악명높은 지진 다발지역이다.

지난 2010년 2월 27일 칠레 산티아고 남서쪽 325㎞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지진은 700여 명의 사망자와 1만2000여 명의 부상자를 냈다. 가옥 22만 채가 붕괴돼 최소 8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이로 인한 재산 피해액만 약 300억 달러에 달했다. 당시 강진은 2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2010년 아이티 대지진보다 1000배 이상 강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근 53개 국가에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대륙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관측·기록된 지진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세계 최대의 지진도 칠레에서 발생했다.

지난 1960년 5월 22일 발생했던 칠레의 ‘발디비아 대지진’의 규모는 무려 9.5에 달했다. 이는 수소 폭탄 270개가 폭발하는 것과 같은 파괴력이다. 진원지에서 1000㎞ 떨어진 지점에서도 지진을 느꼈다. 발디비아 대지진으로 칠레에서만 60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1939년에도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고, 지난 2014년 4월에도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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