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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세요]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

2014년 미국 내쉬빌 ‘컨트리음악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케니 로저스 특별전’에서 연설하는 케니 로저스. [사진 롤링스톤닷컴]
덥수룩한 수염과 굵직한 저음이 트레이드 마크인 미국 컨트리송 가수 케니 로저스(77).

 케니 로저스는 컨트리 음악 분야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는 왕년의 톱스타다. 1980년대에는 미국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가수 중 하나였다. 최근에도 그는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전역을 돌며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 그의 목표는 크리스마스 음반을 내는 일이다. ‘또다시 크리스마스네요’라는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7월 말 밝혔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태어난 그는 목수였던 아버지와 간호조무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8명 중 넷째로 태어났다.

 열 살 때부터 노래에 소질을 보였다. ‘여인이여(Lady)’, ‘그녀는 나를 믿어요’ ‘몽상가와 사랑에 빠지지 마세요’ ‘도박사’ 등 히트곡이 많다.

 상복도 따랐다.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18회, 컨트리뮤직 아카데미상 8회, 그래미 어워드 3회 등 100회 이상의 수상 기록이 있다. 2011년까지 케니 로저스는 65개의 음반을 취입했다. 세계적으로 팔린 음반 장수만 1억6500만 장이나 된다. 라이오넬 리치, 돌리 파튼 등 유명가수들과 같이 작업했다.

 2006년에 발매한 앨범 ‘물과 다리’는 빌보드 컨트리송 순위 5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2010년에는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케니 로저스 특집 TV프로그램이 방영됐다. 2012년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공연기획사 내부 사정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1960년대부터 인기를 모은 케니 로저스의 40대 모습. [중앙포토]
 가수 외에도 배우, 사진가이자 소설을 낸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82년 ‘식스팩’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다. 당시 식스팩은 2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사진은 취미 이상의 내공을 자랑한다. 『미국의 아름다움』·『이것이 내 조국이다 』 등 사진집을 냈다. 고(故) 레이 찰스나 고 마이클 잭슨의 사진도 직접 찍었다. 『이럴 확률이 얼마나 되길래』라는 소설을 2013년 출간했다.

 사업가 직함도 있다. ‘케니 로저스 치킨’은 그의 이름을 따 1990년 설립된 프랜차이즈 업체로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해 있다.

 최근 그는 피부암으로 인해 피부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도 “공연에는 갈 테니 걱정말라”고 농담을 던졌다.

 현재 5번째 아내인 완다 밀러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과거 네 번의 결혼에서도 3명의 자녀를 얻었다. 그는 “이제는 가족에 방점을 두겠다”며 최근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경매물품으로 친필사인 CD 등을 내놓았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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