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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정몽준 FIFA 회장 낙선운동하겠다는 현대중공업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가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FIFA 회장 낙선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 이사장을 압박해 올해 임금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현대중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오는 10월 18~24일 6일간 스위스에 낙선운동단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파견진은 노조 임원 1명과 통역지원 등 4명이다. 이들은 스위스 노동단체와 함께 FIFA 회장 후보 등록 마감(10월 26일) 5일 전인 21일 FIFA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이사장의 후보 검증을 진행한다. 또 거리 시위 등도 계획하고 있다.



노조는 “정 이사장의 행적이 과연 FIFA 회장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전 세계인 앞에서 검증할 것”이라며 “FIFA는 후보로 등록한 사람에 대해 윤리심사를 하는데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면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이 FIFA 후보로서 손색이 없으려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재해 문제, 회사의 임금동결, 사내하청 노동자 생존권 등의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FIFA 회장에 등록하러 갔다가 화려한 조명 대신 망신살 뻗치고 돌아오지 않으려면 닫힌 교섭의 빗장을 직접 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노조는 회사의 교섭태도의 변화에 따라 낙선운동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회사 내부의 문제를 가지고 해외까지 가서 투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울산=유명한 기자 famo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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