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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쌀과 고기 사주고 환심산 뒤 3억원 챙긴 60대 검거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 주인인 노인들에게 쌀과 고기 등을 사주며 환심을 산 뒤 3억여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자신이 월세를 내고 사는 주택 주인 등에게 높은 이자를 쳐서 돌려주겠다고 속여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9월까지 3억여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홍모(66·여)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은평구에서 피해자 서모(74)씨가 소유한 주택에서 월세를 내고 살면서 서씨에게 “아는 사람의 삼촌이 검사인데 돈을 빌려주면 당신의 아들을 검사 입회 서기로 취업시켜주겠다”며 1억8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홍씨는 자신이 월세로 살았던 건물의 주인인 김모(95·여)씨와 임모(85·여)씨 등을 상대로도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모두 1억 2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다.



홍씨는 평소 나이가 많은 피해자들에게 쌀과 고기 등을 사다주고 병원에 데려다주는 등 환심을 산 뒤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원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일부 금액을 이자로 지급하면서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을 경찰에 고소하자 잠적했다가 이달 11일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증권투자나 경마에 사용했다”며 “돈을 갚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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