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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신당 첫 실체’ 박준영, 신민당 창당 선언

박준영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5일 ‘중도 실용’을 표방하는 가칭 ‘신민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재·보선에서 4대 0으로 지면서 더 이상 수리할 수 없는 당이 됐다”며 “내년 총선에서 제1 야당으로 자리매김해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 다음달 창당 발기인단을 구성한 뒤 연말까지 창당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정배와 연대 가능성 열어둬

 그는 20일을 전후로 창당 선언을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 전 지사는 “중도 실용주의를 믿는 분들과 더불어 훈훈한 공동체 대한민국 건설에 밑거름이 되는 일꾼 정당이 될 것”이라며 “신당은 용광로처럼 전부 합쳐야 한다. 천 의원과는 노선과 방향에 이견이 있지만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엔 소설 『대조영』의 저자 유현종씨, 장경동 목사 및 여성·장애인·청년층 등을 대표하는 추진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전 지사는 “정기국회가 끝나면 상당수의 현역 의원도 신당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 고 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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