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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제치고 덩크슛 … 180㎝ 작은거인 잭슨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새 외국인 선수 조 잭슨(23·미국·사진). 그의 별명은 ‘리틀 조(little Joe)’다. 잭슨의 키는 1m80.2cm. 2015~2016 시즌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국내·외국인 선수 173명을 통틀어 일곱 번째로 키가 작다.



평균 10점 … 소속팀 오리온 3연승

 그러나 그의 경기력은 2m 안팎의 센터급 선수 못지 않다. 화려한 드리블과 탄력 높은 점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까지 갖춘 그를 두고 농구계에선 “큰 물건이 굴러 들어왔다”고 입을 모은다.



 개막 세 경기에서 평균 10점을 넣은 잭슨은 화끈한 개인기로 더 주목받았다. 자신보다 키가 10~20cm 이상 큰 선수를 제치고 과감하게 드리블하고, 골밑을 돌파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달 15일 프로·아마 최강전 1라운드 삼성전에선 투핸드 덩크슛을 터뜨렸다. 1m를 넘는 탄력 높은 점프에 이은 호쾌한 덩크슛에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잭슨은 올 시즌 한국농구연맹(KBL)이 새로 도입한 외국인 선수 장·단신 구분 규정 덕분에 한국에 올 수 있었다. 미국 대학농구 명문 멤피스대 출신인 잭슨은 미국 청소년 대표로 2011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기대주였다. 추일승(52) 오리온 감독은 “어떤 선수와 맞닥뜨려도 경기를 잘 풀어간다. 미국프로농구(NBA) 팀들이 최근까지 관심을 가졌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잭슨은 “한국에 포인트 가드를 맡은 외국인 선수가 없다고 들었다. 좋은 기회로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틈날 때마다 복싱을 하는 취미도 갖고 있다. 그는 “많은 인내심이 요구되는 복싱을 통해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법을 배운다”고 했다. 잭슨은 “내 키는 작지만 심장은 크다. 관중들을 흥분시키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15일 SK를 75-68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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