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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페덱스컵 첫 우승

올 시즌 초 투어 동료들이 뽑은 `가장 과대 포장된 선수 1위`의 불명예를 안았던 리키 파울러. 그러나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났다. [사진 PGA 홈페이지]




'오렌지 보이' 리키 파울러(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파울러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끝에 합계 15언더파로 헨릭 스텐손(39·스웨덴)에 1타 차 역전 우승을 했다.



세계랭킹 8위 스텐손과 9위 파울러는 1타 차 1,2위로 출발해 매치 플레이같은 경기를 했다.



스텐손이 1,2번홀 버디로 출발하자 파울러는 2번홀(파5)에서 15m 이글로 응수해 1타 차를 유지했다. 이후 파울러가 3,4번홀 연속 보기를 하면서 10번홀까지는 3타 차 승부로 이어졌다.



11번홀(파3)부터 진짜 매치플레이같은 경기가 시작됐다. 버디와 보기로 다시 출발 때와 같은 1타 차로 돌아온 둘은 이후 장군멍군 플레이를 했다. 스텐손이 12번홀에서 10m가 넘는 긴 버디를 넣고 도망가자 파울러는 가장 어려운 14번홀(이상 파4)에서 10m 버디로 따라 붙었다.



1타 차 박빙의 승부는 16번홀(파3)에서 뒤집어졌다. 스텐손은 티샷을 그린 왼쪽 해저드에 빠뜨린 뒤 3m 보기 퍼팅도 넣지 못하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4차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우승해 페덱스컵 1000만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이 됐던 스텐손은 2년 만에 찾아온 절호의 우승 기회를 날렸다. 스텐손은 후반 3개홀에서 사흘간 5타를 줄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어 패배를 자초한 셈이 됐다.



파울러는 페덱스컵 첫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올해 초 투어 동료들이 뽑은 '가장 거품이 많은 선수' 1위에 올랐던 파울러는 지난 5월 제 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 대회 우승으로 미운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났다.



페덱스컵 랭킹 22위였던 파울러는 이번 우승으로 제이슨 데이(28·호주), 조던 스피스(22·미국)에 이어 랭킹 3위로 뛰어 올랐다. 파울러는 "내 골프 인생 중 가장 플레이가 잘 된 최종 라운드 중 하나였다"고 기뻐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공동 29위다. 한국(계) 선수로는 2언더파 공동 33위를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배상문(29·캘러웨이)은 최종일 4타를 잃고 1언더파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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