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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년2개월 만에 1200원대

7일 원-달러 환율이 5년2개월 만에 1200원대에 진입했다.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 [김상선 기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하고 아시아 증시는 요동쳤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값은 직전 거래일보다 10.3원 급락(환율 상승)한 달러당 1203.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1204.0원) 이후 5년2개월 만이다.

미국 금리 인상 결정 때까지 달러 강세 현상 지속될 듯
중국 증시는 2.52% 떨어져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원화 등 아시아 통화의 상대적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원화의 경우 테스코사의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해 달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가치를 더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지난 4월 29일 1068.60원까지 높아졌다가 하락 반전했다. 이후 4개월여 만에 원화가치는 12.6%(135.1원)나 떨어졌다. 특히 9월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위력을 발휘해 6거래일 만에 2.7% 급락했다. 전문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종료되는 17일까지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날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9월 평균 일중 지수 변동성은 1.59%로 2011년 11월(1.65%) 이후 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중 지수 변동성은 당일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고가와 저가의 평균값으로 나눈 것으로 당일 평균치에서 위아래로 지수가 얼마나 요동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에 등락을 반복하다 전 거래일보다 0.15%(2.82포인트) 하락한 1883.22로 장을 마쳤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79.74포인트) 하락한 3080.42에 거래를 마쳤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5일 “중국 증시는 조정 국면 막바지에 있다”며 거품 붕괴의 사실상 종료를 선언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냉랭했다. 지난달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월별 감소폭으로는 사상 최대인 939억 달러 줄어든 3조56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자본 유출이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글=박진석·하현옥 기자 kailas@joongang.co.kr

사진=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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