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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지원, 문재인 압박 본격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일요일인 6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나는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놨는데, 현재 당의 위기는 4ㆍ29 재ㆍ보선 패배에서 비롯됐다”며 문재인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그는 김상곤 당 혁신위원장이 전직 당 대표로서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한 데 대해선 “국가대표 축구팀이 졌는데 현 감독인 슈틸리케가 아니라 전임인 홍명보 감독에게 책임을 묻는 격”이라고 받아쳤다.



혁신방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혁신위가 제도개혁에만 집중하는데, 혁신의 본질은 당의 낡은 인식과 체질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내년 총선뿐 아니라 정권 교체도 어려울 것이란 위기감이 큰 데 일부에선 '혁신이 잘 되고 있다'고 하니 공론화 해보자"고 말했다.



혁신위의 공천개혁안 발표(7일)와 당무위 의결(9일)을 앞두고 비노ㆍ비주류 측이 문 대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박지원 의원도 전날(5일) 전남도당 행사에서 “민심을 이기는 정치지도자는 없다. 정권교체를 위해 문 대표가 선택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라고도 했다.



이에 혁신위가 “문 대표를 끌어내리고 새 지도체제를 구축한 뒤 계파 기득권을 보장하는 공천안을 만들려는 것”(조국 혁신위원)이라고 반박하는 등 당내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최근 비노 진영 의원들 사이에선 탈당론 대신 ‘친노 2선 후퇴론’이 부상하고 있다. 3선인 강창일 시도당협의회장은 이종걸 원내대표 등 비노진영 의원들에게 “혁신위 활동이 끝나는 즉시 선대위를 발족시키고 현 대표와 지도부는 일상적인 당무만 맡아야 한다”는 제안서를 보낸 데 이어 9일 당무위에서 같은 주장을 펼 예정이다.



안 의원은 본지 통화에서 "친노그룹의 2선 후퇴시 본인이 나서 총선을 이끌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맡은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해왔다. 대표 때 큰 선거를 두번 치르고 전국을 다니며 유세를 했다”고 말했다.



비노진영의 움직임에 대해 한 친노성향 의원은 “문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해 안 의원이 총대를 맸다”고 비판했다. 조국 혁신위원은 “당무위를 앞두고 혁신위 공격이 전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결국 당권과 공천문제”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현역 의원들이 공천혁신안에 대해 갖고 있는 불만을 모아 당무위 통과를 저지하려는 것”이라며 “다시 ‘영주’들의 시대로 돌아가려는 것이냐”고 물었다. 문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패권주의나 계파주의가 없는 통합이 혁신의 목표다. 그러니 혁신의 절반은 단합이다. 비판만 말고 건설적인 의견을 보내달라”고 했다.



김성탁ㆍ위문희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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