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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장급 대폭 인사

정부 고위 당국자는 6일 “이르면 내일(7일) 대장(별넷)급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대장급 인사 8명 가운데 최소한 절반 이상이 교체되는 큰 폭의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북한의 목함지뢰 사건과 포격 도발로 인해 조성됐던 남북한 군사 대치상태가 해소된 데다 군 내 분위기 쇄신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후반기를 뒷받침하려는 차원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28사단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이후 육군참모총장(권오성 대장)이 중도에 그만두고, 이어 신현돈 1군사령관이 사임하는 등 군 내 인사 흐름이 헝클어진만큼 이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사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8명의 대장 가운데 4명 이상이 교체될 것이라고 한다. 대장은 현재 합참의장, 연합사 부사령관, 육ㆍ해ㆍ공군 참모총장, 1ㆍ3 야전군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등이다.



이번 인사의 기준점은 다음달 15일 2년임기를 마치는 최윤희 합참의장의 후임이다. 군 서열 1위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후속인사도 결정된다.

합참의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육상에서 도발을 하는 등 어느때보다 육군 작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최 의장이 해군출신이었던만큼 후임은 육군 출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박선우(육사 35기) 연합사 부사령관과 김현집(육사 36기) 3군사령관이 거론되고 있다. 김요환 육군참모총장도 검토됐지만 합참 근무경력이 없는데다 2작전사령관-육군총장에 이어 합참의장까지 맡으면 너무 큰 특혜라는 지적이 제시됐다고 한다.



인적쇄신이 이번 인사의 키워드라는 점에서 지난해 육사 동기(34기)인 권오성 총장의 구원투수로 나섰던 김 육군총장도 교체 대상에 올랐다고 한다. 육군총장으로는 김현집·장준규 사령관, 김종배(육사 36기) 교육사령관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군 문화를 고려하면 대장들 가운데 '젊은 피'격인 육사 36기(김현집, 장준규 1군사령관)가 합참의장이나 육군총장으로 이동할 경우 육군 모든 대장들의 자리가 바뀔 수 있다. 육사 37기생들이 대장에 몇 명이나 진출할지도 관심사다. 현재 중장(별 셋)인 신원식 합참차장과 이재수 3군사령부 부사령관, 임기를 6개월 앞둔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등이 인사에 포함될 경우 지난 2월 임명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한 모든 대장들이 바뀌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7일 예정대로 인사가 발표되면 8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취임식을 하게 된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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