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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67만명 '페북 스타' 20대, 미성년자와 부적절관계 논란











팔로워 67만명을 보유해 '페이스북 스타'로 불리던 20대 남성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A(22)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욕설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그는 여고생 B양(16)이 팬이라며 친구 신청을 하고 인근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리자 만남을 제안했다. 둘은 인근 모텔에서 만나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성관계 후 A씨가 연락을 끊자 둘 사이의 페이스북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 공개 후 파장이 커지자, A씨는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A씨의 소속사인 R엔터테인먼트측은 “A씨를 소속사에서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B양이 공개한 통화내용에 따르면 A씨는 사과문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양에게 “네가 평소 성관계를 가진 후 상대를 경찰에 신고한 것을 알고 있다”며 “동영상을 통해 네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했다.



A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B양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맞다"며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연락한 이성과 만나서 놀고 연락을 끊은 경우가 몇 번 있었다”며 “B양과의 관계에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며 사귀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제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신의 팬임을 악용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것을 놓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탈 행동으로 인기를 끌고 돈을 버는 '페이스북 스타'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10대~20대가 이들의 부정적 행위를 따라하고, 이들 페이스북에 성인사이트 등 유해성 광고가 많이 달리는 데도 사실상 제재를 거의 받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A씨는 앞서 비정상적 행위로 인기를 끄는 점과 관련해 본지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성기노출을 하지 않는 이상 거의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페이스북을 통해 활동하게 된 계기는.

“원래 페이스북 전에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다가 ‘과도한 욕설’ 등 운영원칙에 어 긋나는 행위를 해서 영구정지 당했다. 그래서 돈벌이를 찾다가 다른 페북스타들의 활동을 보고 시작하게 됐다.”



-어떻게 팔로워를 67만 명이나 모을 수 있었나.

"시작한지 6~7개월 만에 65만 명에 도달했다.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했었기 때문에 거기 서 쌓아 놓은 인지도 덕분에 쉽게 팔로워를 확보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 때도 동시 접속 자가 1만 명 수준이었다."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페이스북에 가명을 쓰면 계정 정지를 당한다. 지인을 통해 R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페이스북에 연락을 취해 정지를 풀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래서 고마워서 들어가게 됐다."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나.

"R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 팔로우 1만 당 10만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월급 등은 없고, 회사 영상 중에 좋아요 1만개가 넘으면 10만원을 지급한다. 개인광고가 아닌 이 회사를 통해 광고가 들어오면 수익을 얻는다. 하지만 소속사를 통해 들어오는 거 보다는 개인광고가 많다. 포스팅 광고는 1일 게시에 40만~50만원 수준이다. 영상 광고는 10일 이상 게시 조건인데 실질적으로 영구 게시이다. 건 당 100만원~150만원을 받는다. 한 달 수익은 아무리 못 벌어도 800만원 수준이고 보통 1000만원 정도를 번다."



-영상을 촬영할 때 주변에 피해를 주는 내용이 많은데.

"민폐를 끼치는 영상들도 사실은 대부분 촬영 전에 양해를 구하고 찍는다. 하지만 리얼함이 떨어진다고 볼까봐 일부러 게시할 때는 촬영 후에 사과를 구했다고 쓴다."



-페이스북을 고집하는 이유는.

"페이스북은 제재수위가 아프리카TV에 비해 낮다. 성기노출을 하지 않는 이상 거의 제재 를 가하지 않는다."



-팬들의 주된 연령대는 어느 정도 인가.

"팬은 10대~20대가 많다."



-일각에서 어린 학생들이 따라하는 것을 우려하는 등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은데.

"학생들이 나를 따라 해주는 건 기분이 좋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말이나 시선은 굳이 신경 쓰지 않는다. 신경 쓸수록 스트레스 받는다. 그들의 시선 때문에 콘텐츠의 컨셉을 바꾸면 오히려 내 팬이 떨어져나간다.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나를 조금이나마 좋은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기부나 헌혈 등을 하는 방법이다.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라 컨셉이라는 걸 알려주는 방향밖에 없다. 부정적인 시선에 대항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어쩔 수 없다."



-댓글에 유해성 사이트 광고가 많은데.

"댓글로 달리는 도박이나 성인사이트 같은 경우는 관리를 못한다. 너무 많이 달린다. 삭제를 하고 차단을 해도 다른 아이디어로 계속 와서 달기 때문에 관리를 못하는 수준이다. 소속사 측에서도 댓글과 관련한 부분은 신경 안 쓴다. 페이스북 운영정책을 바꿔야 한다 고 본다. 실명인증 없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디를 만들기가 너무 쉽다."



-직접 올리는 광고 역시 유해성 사이트가 포함돼 있는데.

"포스팅 광고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뭘 하는 사람인지는 확인 안 한다. 요청하는 사람들 도 자기들이 어떤 일을 한다라는 것은 얘기 안한다. 그냥 홍보해주고 돈을 받을 뿐이다."



이성웅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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