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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재일동포 자본으로 만든 한국 최초 순수 민간자본 은행

신한은행은 창립자인 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오사카 지역 재일동포들과 함께 만든 한국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 은행이다. 이 명예회장은 1955년 재일동포 상인들을 모아 오사카흥은(大阪興銀)이란 신용협동조합을 운영했다. 이후 재일동포들이 한국투자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은행을 설립하기로 하고 77년 신한은행의 전신인 제일투자금융을 세웠다.

신한은행은 82년 공식출범했다. 이 명예회장은 오사카지역 재일동포 340여 명으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자본금 50억 엔(당시 250억 원)으로 신한은행을 창립했다. 점포 4곳, 임직원 274명으로 출발한 신한은행은 출범 7년 만인 89년 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했다. 94년 총 수신 10조원, 96년 총 수신 20조원을 돌파하며 출범 14년 만에 대형은행으로 성장했다.

신한은행은 선진 금융기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선 금융기법을 가진 일본에서 시작된 은행이었기에 가능했다. 91년 국내 최초로 PC온라인 서비스를 했고, 93년 국내 최초로 무인점포인 '365일 바로바로 코너'를 열었다.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 도입도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시작했다.

2001년 출범한 신한금융지주회사 역시 국내 최초의 민간 자본 금융지주회사다. 신한은행, 신한증권, 신한캐피탈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신한금융의 최대주주는 신한은행 창립 당시부터 인연을 맺어 온 200여 명의 재일동포 주주들이다. 이들은 약 17% 내외의 지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은행은 2003년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시장에 매물로 나온 조흥은행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조흥은행은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은행이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인수합병을 통해 4대 금융지주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신한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73조원으로 KEB하나은행(289조원), KB국민은행(282조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상반기 순이익은 7905억원으로 KB국민은행(7302억원)을 제치고 수년 째 1위를 지키고 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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