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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BOX] 호킹 “인공지능 가진 킬러로봇, 원자폭탄보다 위험”

인류 역사에서 규제는 늘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킬러로봇 또한 마찬가지다. 로봇이 사람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한 ‘로봇윤리’는 걸음마 단계인데 킬러로봇은 이미 전장 곳곳에 배치되고 있다. 유엔인권위원회는 2013년 보고서를 통해 킬러로봇이 미국·이스라엘·영국·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에서 개발됐거나 실제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달 키 1m88㎝, 몸무게 150㎏인 인간형 로봇 ‘애틀러스’를 공개했다. 2년 전만 해도 평지에서 느릿느릿 걸어가는 수준이던 킬러로봇이 이제 총과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장착한 채 산길을 뛰어올라갈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레이더 신호로 적군을 감지해 선제공격에 나서는 무인기 ‘하피(Harpy)’를 배치해 팔레스타인군과의 전투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최근 휴전선 일대에 배치한 지능형 경계·공격시스템 ‘SGR-1’도 대표적인 킬러로봇이다.

 딥러닝을 통해 킬러로봇의 실전 배치가 현실화하자 국제사회에선 킬러로봇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엔 군축 담당 고위대표인 안젤라 케인은 지난달 “킬러로봇 개발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7월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와 스티븐 호킹 박사 등 과학기술계 인사와 철학자 1000여 명 또한 “인공지능을 가진 킬러로봇은 원자폭탄보다 심각한 위험”이라며 킬러로봇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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