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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 수순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7일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3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연데 이어 1일에도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노조는 첫날 대의원대회에서 사측과의 교섭 과정 및 상황을 보고했다. 1일에는 쟁의발생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는 등 파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노동위가 조정기간인 10일 내에 ‘노사 간 견해차가 크다’는 이유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 조정 기간 중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2일부터 임단협 상견례 이후 지난달 27일까지 22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현재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국내공장 신ㆍ증설 검토와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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