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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이산가족 합의 지킬테니 남쪽도 노력을”

김양건
지난달 22~24일 남북 고위급 접촉 북측 대표였던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우리는 준 전시상태도 해제하고 이산가족 문제도 아주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약속한 것은 다 하고 어기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 남쪽도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통일부가 31일 밝혔다.



박상권 평화차 명예회장 만나 강조

 김 비서는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타계 3주년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명예회장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비서는 국방부가 ‘참수(斬首) 작전’을 거론한 것과 관련, “ 합의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군부에서 ‘참형’이라는 말을 쓸 수 있느냐. 뒤통수를 치면 내가 무슨 힘을 갖고 일을 추진하겠느냐”고 불만도 표했다. 조상호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이 지난달 27일 한국국방안보포럼 세미나 발제에서 핵 무기 사용 징후가 보이면 승인권자를 제거한다는 내용의 참수작전을 언급한 걸 문제 삼은 것이다. 김 비서는 “기껏 합의해 놓고 나니 참형이라는 말이 나와 기절초풍할 것 같았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에게 이런 뜻을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비서는 남측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중지도 요구했다. “삐라하고 확성기하고 다를 게 뭐가 있느냐. 확성기 방송을 안 하기로 합의했으면 융통성있게 삐라도 보내지 말아 달라.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신뢰 프로세스를 믿을수 있도록 믿음을 보여달라”면서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대북전단을 강제 규제할 순 없지만,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요소가 있다면 제한적으로 막는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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