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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빨랫감 넣을 수 있는 세탁기

삼성전자는 ‘문 위에 문’을 덧대 세탁 중간에도 언제든 빨랫감을 넣을 수 있는 ‘버블샷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1일 출시한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가을 혼수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버블샷 애드워시’를 1일 출시한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문 위에 또 다른 문을 덧댄 아이디어형 제품이다. 애드(add·추가)란 이름처럼 빨랫감을 세탁 중간에 언제든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버블샷 애드워시’ 출시
투입구 위에 투입구 … 2년 넘게 개발
자동으로 세제 조절, 찌든 때도 감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이홍렬(50) 개발팀 수석연구원은 “드럼세탁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 ‘빨랫감을 중간에 추가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2013년 6월부 개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애드워시’의 초기 프로젝트 명은 ‘캥거루 포켓’. 빨랫감을 세탁 중 언제든 집어 넣을 수 있도록 문 위에 문을 만든 것을 형상화했다. 하지만 정작 개발은 쉽지 않았다. 문의 위치, 여닫는 각도를 비롯해 안전문제까지 감안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빨래 투입구는 아이들이 문을 열고 머리를 집어넣을까 염려해 크기를 줄였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문잠금 기능을 강화하고 청바지 한 벌 정도를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높이는 세탁조에 차오르는 물의 최고 수위 보다 윗선으로, 세탁물이 떨어지는 각도는 113도로 설계했다. 한달 쓸 분량의 세제를 넣어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알아서 빨랫감 무게에 따라 세제투입을 해주고, 찌든 때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추가세탁’을 해주는 오토워시 기능도 더했다. 45분만에 빨래가 가능한 이번 제품은 17㎏용량부터 19㎏,21㎏으로 출시되며 출고가 기준 169만9000~249만9000원이다.



 애드워시는 삼성전자가 세탁기 개발 전략을 바꾸면서 나온 두 번째 작품이다. 삼성전자가 세탁기 사업에 뛰어든 건 1974년. 빨래를 하는 세탁조와 빨랫감을 짜주는 탈수조를 분리한 ‘은하수 세탁기’가 1호 제품이었다. 가전사업의 오랜 경쟁자 LG전자와 기술 경쟁을 벌여오던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제품 개발 전략을 ‘소비자 집중형’으로 바꿨다. 소비자들의 불편을 없애주는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제품을 승부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첫 결과물이 올초 선보인 액티브 워시였다. 기존 전자동 세탁기 위에 애벌빨래가 가능한 빨래판을 추가했다. 75만대가 팔린 액티브 워시의 성공에 힘을 얻어 나온 제품이 애드워시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지금껏 당연시 해왔던 소비자의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민 끝에 탄생한 제품” 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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