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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급물살 탄 남북이산가족 상봉…정례화될까?

[앵커]

'5시 정치부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음 달 7일에 실무자 접촉을 하자 제안을 했더니, 북한이 그 다음 날 즉각 호응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대해서도 잘 이행하겠다는 취지의 말도 북측이 계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막판에 뒤엎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낙관만 할 수도 없긴 합니다. 어쨌든 이번엔 성과가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청와대 40초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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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봉 정례화도 논의"

다음 달 7일에 있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자 접촉에서 상봉 정례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또한 북측이 8.25 합의를 지키겠다고 했기 때문에 합의가 잘 이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미 6자회담 특사 공석?

미 국무부 6자회담 특사인 시드니 사일러가 조만간 물러날 예정입니다. 후임자를 뽑지 않고, 공석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진돗개 하나, 진돗개 둘?

박근혜 대통령이 키우는 진돗개가 새끼 5마리를 낳았다며 이름을 지어달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진돗개 하나, 둘, 셋, 워치콘2, 데프콘2라는 이름이 가장 추천 수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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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돗개 하나, 둘, 워치콘 데프콘… 이게 군에서 대북 경계경보 수위를 말하는 용어죠? 저 이름을 대통령의 개에게 붙이자는 제안이 많다고 하니, 안보의식이 참 투철한 분들인 것 같네요. 자, 오늘 통일부 브리핑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언급이 나왔습니다. 뭐 요구야 늘 있었지만 논의가 진전이 안 됐는데, 통일부가 이렇게 말할 정도면 이번 실무자 접촉에선 뭔가 성과를 기대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물론 돌발 변수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청와대 발제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오는 10월, 1년 7개월 만에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릴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가 다음 달 7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을 위해 만나자고 제안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이의 없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실향민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고, 적십자사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통일부에도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본업을 위해서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통일부는 이참에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도 꺼내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정준희 대변인/통일부 : 논의할 의제는 주로 상봉행사에 중점을 둘 것이고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이산가족 신청자 수는 현재 12만 9천여 명이지만, 이 가운데 절반인 6만 3천여 명이 가족 얼굴을 보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게다가 생존자 가운데 상당수는 80세가 넘는 고령입니다.

매년 3천 8백여 명에 가까운 분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확인조차 하지 못하고 숨지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생존자가 단 한 번이라도 북쪽 가족을 만나려면 매년 6천 600명이 만나야 한다고 합니다.

"매달 600가족, 매일 20가족 이상이 만나도록 체계를 구축해야"하는 겁니다.

하지만 제한된 규모 때문에, 이산가족들이 북한의 가족을 만나려면 운, 건강, 시간, 남북정세 등 모든 것이 도와줄 때 가능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로또 상봉'이라고 불립니다.

[박희성/19차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2013년) : '꼭 만나 가지고서 손이라도 잡아보는가…'하는 그런 기대 속에 살기 때문에, 그 희망만 없게 되면 나는 시체에요. 이것이 정치적 흥정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례화돼서 지금 살아계시는 분들이 '아, 나도 언젠가는 가족을 한 번 만나보고서 눈을 감을 수 있구나.' 하는 그러한 기대를 가질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이 그거예요.]

이 때문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번 20차 상봉 규모를 천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봉 규모도 전례대로 남북 각각 100명 정도에 그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지난 26일) : 그동안 진행된 19차례의 이산가족 상봉 가운데 최대 규모는 2006년의 1776명에 불과합니다. 이번 추석 이산가족 상봉은 최소 1000명 이상, 1000명 이상을 목표로 북측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줄 것을 통일부에 주문합니다.]

문재인 대표의 부모님 모두 함경남도 흥남 출신이죠. 문 대표는 1952년 거제도 피란민 수용소에서 태어났습니다.

지난 2004년 제10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모친과 함께 북한의 막내 이모 강병옥 씨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2004년 7월 11일) : 어머니로서는…말하자면 그 한에…조금이라도, 그렇게 이제 푸시는… 아주 좋은 그런 기회인 것 같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 민정사회수석으로 재직 중이었는데, 북한의 이모 강병옥 씨가 문 수석의 나이를 55세가 아닌 74세로 상봉 신청을 했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인지 '특혜 상봉', '대남 공작용 상봉'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문 대표는 이를 반박했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 형식에도 진전이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에서 이산가족 금강산 상설면회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지난 2002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서도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를 설치해서 상봉장소를 마련하자는 데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와의 약속, 김정은이 무시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이릅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추진하려고 하고 있지만, 북한은 지금껏 '협상카드'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연계시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오늘 청와대 발제는요. <급물살 탄 남북 이산가족 상봉…정례화될까> 이런 제목으로 준비해보겠습니다.

Q. 이산 상봉, 남북관계에 따라 부침 겪어

Q. 우리 측 접촉 제안 하루 만에 북 화답

Q. 정부 "이산 상봉 정례화도 논의"

Q. 박 대통령 2002년 김정일과 독대

Q. 북, 이산상봉을 금강산 관광 카드로?

Q. 김양건 "어떻게 참형이란 말 쓰나"

Q. 대북단체 10월 전단 살포 예고

[앵커]

오늘 청와대 기사는 <이산 상봉 급물살…정례화 되나?> 이런 제목으로 준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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