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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보건지소 4곳, 24시간 진료 가능해진다


전라남도 신안군 섬지역에 있는 보건지소들이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도록 새로 지어진다. 보건복지부는 이곳에 위치한 4개 보건지소(가거도·홍도·암태면·하의면)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시설 신축과 장비 등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가거도와 홍도는 보건지소를 이전신축하며, 암태면과 하의면은 보건지소 증축 및 장비 확충이 진행된다. 특히 가거도는 지난 3월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던 해경 헬기가 추락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지원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차원에서 이뤄졌다. 보건지소가 유일한 진료기관이지만 응급처치, 진단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가 부족한 현실을 반영했다. 4개 보건지소는 내년까지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처치실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방사선실, 물리 치료실 등 진료 기능도 대폭 확대하게 된다. 응급헬기 이착륙장이 없는 가거도와 홍도에는 새로 이착륙장도 건설돼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 주민들은 언제든 보건지소를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도서ㆍ벽지 지역 주민들에 대한 필수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보건 기관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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