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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제활성화 법안 여야 공개토론하자"…새정치 "누가 안 한다 했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여야가 처리를 놓고 대치 중인 경제 관련 법안 관련해 “공개토론을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자”고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 당 최고위원회에서 “오래된 몇 가지 쟁점 법안을 가지고 여야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원이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법안들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지원법 등 여권이 이른바 ‘경제활성화 법안’으로 명명해 처리를 추진해온 것들이다. 이어 김 대표는 “야당이 지금처럼 반대를 일삼는다면 국민들의 얼굴은 사색이 된다는 인식을 가져달라”고 새정치연합을 압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김 대표의 주장에 대해 새정치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이미 지난 6월에 김 대표가 경제법안 관련 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고, 우리 당도 여기에 동의했다”며 “하지만 이후 여당이 반응이 없어서 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제안만 남발하고 있다”며 “현재 여당의 무기력증에 비춰볼 때 실효성 떨어지는 여야 토론 말고, 여야청 토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당과 야당뿐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까지 참석해서 쟁정이 된 경제 관련 법안들의 실효성을 따져보자는 역제안인 셈이다.

남궁욱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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