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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만수 박사 "중국 실물경제 상황과 증시 불안 분리해서 봐야"

[앵커]

끝이 보이지 않는 차이나 쇼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우리는 물론이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를 잠깐 좀 연결하겠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지만수 박사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지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지만수 박사/한국금융연구원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오랜만입니다. 지금 3200에 이어서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했던 3000선도 무너졌습니다. 내일 이후에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지만수 박사/한국금융연구원 : 사실상 일종의 패닉에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내일 이후에도 더 떨어질 수 있는 그럴 가능성이 컸는데 방금 말씀하신 대로 이제 금리율을 전격 인하하고 지급준비율도 전격 낮췄기 때문에 경기부양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대감이 추가 하락을 조금 막아준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좀 막아주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라는 표현을 하시는 걸 보면 단기적으로 좀 막고 구조적으로는 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그런 말씀이신가요?

[지만수 박사/한국금융연구원 : 네,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번 하락이 두번째입니다. 6월 중순에도 한 번 한 2주간 30% 이상 폭락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중국 정부의 대응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서 굉장히 무리한 그런 부양책들을 썼는데 그러다 보니까 증시 자체의 건전성이라고 할까요? 체질이 굉장히 악화돼 있습니다. 말하자면 정부가 떠받드는 시장이라는 건 그건 믿을 수 없는 시장 아닙니까? 그래서 이 투자자들의 증시에 대한 태도 자체가 지금 부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부양책으로 급락을 막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증시의 어떤 장기적인 회복이 시작되는 그런 국면은 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금융 공단주의다, 이런 비판이 나올 정도로 부양책을 굉장히 정부 주도로 많이 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꾸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그 끝이 더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중국 당국이 중국 증시 상황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지만수 박사/한국금융연구원 : 네,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은 오히려 그 부양책이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하락을 조금 더 시장에 맡겼더라면 오히려 지금보다 차라리 좀 더 높은 지수에서 안정을 찾을 수도 있었을지 모르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당시에 증시의 폭락도 막지 못했고 증시의 체질만 악화시키는 그런 결과가 된 것 같고요. 결국 중국 당국이 실무분야에서 경제를 잘 운영한 경험이 있으니까 잘 할 수 있다는 조금 과도한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앵커]

물론 증시로 모든 것을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아무튼 지금 상황은 그렇고 또 앞으로도 별로 그렇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지난번에 저희한테 출연해 주셨을 때 우리 같은 경우에 부분적 타격은 있을 수 있으나 꼭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동전의 양면이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아직까지도 그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아니면 이제 바꿔야 됩니까?

[지만수 박사/한국금융연구원 : 당시에는 확률 얘기는 했습니다마는 오늘 우선 우리측 증시가 어느 정도 회복을 했고요. 유럽 증시도 지금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하는 형태로 출발을 하고 있는데 결국은 실물경제, 중국의 실물경제 상황과 증시의 불안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증시가 이렇게 폭락하고 있지만 실물경제 상황을 보면 이렇게 증시에 실물경제 상황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아직은 둔화가 되고 있지만 그 둔화의 폭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초에 7% 정도의 성장을 이제 예상하고 희망하다가 지금은 한 6.8% 정도 되는 거 아니냐, 이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7%가 깨졌다는 면에서는 심리적인 충격이 있습니다마는 그 하락폭 자체가 그렇게 큰 건 아닙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좀 분리해서 보고 실물경제 상황. 결국 우리한테 영향을 미치는 건 중국의 실물경제인데. 그것을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오히려 이렇게 중국의 증시 상황에 우리 증시도 너무 과도하게 휘물리는 게 이게 좀 사실은 적절치 않다. 좀 더 우리 투자자들도 좀 의연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지만수 박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만수 박사/한국금융연구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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