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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금융상품 분산투자

[머니투데이 김정남 포트폴리오 솔루션부 연구원] [[머니디렉터] 김정남 NH투자증권 포트폴리오(Portfolio) 솔루션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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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포트폴리오(Portfolio) 솔루션부 연구원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지난 8월 6일 ‘2015년 세법개정(안)’이 발표됐다. 과거 3년 연속 발표됐던 고액 자산가 및 중산층 근로자 대상 증세 정책이 올해에도 이어질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항 이었으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해외주식 투자전용 비과세펀드 도입 및 펀드 환매시 과세방법 변경 등 당초 예상되었던 사안 위주로 발표되어 오히려 절세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큰 관심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도입이다. ISA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제외하고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소득자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연간 납입한도도 2천만원으로 설정되어 지금까지 출시된 절세상품 중 납입한도가 가장 크다. 다만 5년까지 유지해야 하며, 소득금액 중 200만원까지만 비과세되고, 초과되는 금액은 9.9%로 분리과세 될 예정이다.

절세혜택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가입기준에 소득금액 제한을 두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그 동안 절세 금융상품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총 급여 5천만원 이상 중산층 근로자는 이번 ISA를 통해 절세혜택뿐 아니라 그 동안 고액자산가에게 집중됐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ISA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재무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ISA는 만기가 5년으로서, 5년간 자금이 묶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결혼자금, 주택 마련자금, 자녀 학자금 등 구체적인 재무목표와 금액을 설정하고 목적자금에 맞게 연간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

ISA에서는 예∙적금, 파생결합증권, 펀드, ETF 등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기존에 예금 위주의 안정적인 투자를 해왔다면 이번 기회에 파생결합증권(ELS) 및 해외투자펀드로 투자의 폭을 확대해볼 수 있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1.5%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금상품에 예치해서 세후 투자자금이 2배가 되려면 57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파생결합증권(ELS)는 통상 기초자산이 일정수준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어 예금 대체상품으로 고려해 볼만하다. 단, 제시 수익률이 확정금리는 아니기 때문에 기초자산이 하락할 경우 원금이 손실될 수도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설계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펀드 투자는 어떤 계좌에서 어떤 유형의 펀드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질 수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국내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차익은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계좌에서 투자하는 편이 낫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비과세 해외펀드에 우선 투자(한도 3천만원)하고, 추가 금액은 ISA에서 투자해야 절세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총 급여 5천만원 이하의 근로자로서 재형저축과 소장펀드에 가입하고 있다면 한도 설정을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ISA의 연간 납입한도 2천만원에는 재형저축 및 소장펀드의 한도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즉 재형저축 및 소장펀드의 납입한도를 각각 1200만원과 600만원를 설정한 경우 ISA에는 납입한도를 200만원밖에 설정할 수 없다.

ISA 활용을 위해 기존에 가입한 재형저축과 소장펀드의 해지를 고민한다면, 투자 성향 및 기간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를 선호한다면 ISA보다 소장펀드를 통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펀드 및 국내 채권형펀드에 장기간 투자할 때도 재형저축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형저축의 비과세 절세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7년 이상 장기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라면 재형저축을 유지하는 것이 절세측면에서 효과적이다.

ISA는 한 계좌에서 예금, 펀드 및 파생결합증권까지 분산 투자하면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야 한다. 따라서 투자 금융상품별 절세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절세상품으로 분산하여 투자해야겠다.






김정남 포트폴리오 솔루션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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