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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 조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1일 오후5시부터 준전시상태 선포를 공언함에 따라 정부가 국민 보호를 위해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 조치를 내렸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오전부터 당분간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직접 관계자 중에서도 당일 출경했다가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개성공단 출입경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포격 도발을 해오고 남측 군이 대응사격을 실시한 전날 오후에도 개성공단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었다.



정부 당국자는 “안전을 위해 협력업체 등의 출입경도 불허한다”며 “다만 숙직자 등 기업운영과 관련된 교대인력에 한해 1박 이상 체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 출입경사무소(CIQ)를 통한 개성공단 첫 출경 시간은 오전8시30분이었으나 북한의 일방적인 표준시 변경으로 인해 오전 9시로 변경된 상태다.



북한군은 전날 오후 3시 53분께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의 야산에 14.5㎜ 고사포 한 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후 4시 12분께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남쪽 700m 부근에 76.2㎜ 직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수발을 재차 발사했다. 이에 남측 군은 오후 5시 4분부터 155㎜ 포탄 수십발을 북한군 직사포탄이 떨어진 지점과 상대되는 MDL 이북 500m 지점에 쏘는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긴급소집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서 군인들에게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소집한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는 남측의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해당한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인 20일 NSC 상임위를 오후 6시부터 약 40분간 직접 주재하며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한 것이 알려진 시각은 약 7시간 후인 21일 새벽 1시경이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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