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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된 여고생들’ 장애인 성적 학대…장기매매까지 '충격'

‘악마가 된 여고생들’ [자료이미지=중앙포토DB]




모텔로 유인해 지적장애인에 엽기적인 가혹행위

끓는 물을 신체 중요 부위에 붓고…담뱃불로 지지고

 

여고생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감금한 채 엽기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이들은 현재 구속기소됐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여고생 A(16)양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난 4월 25일 밤 지적장애인 B씨를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모두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여고생들은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지적장애 3급인 B씨를 원조교제했다며 위협하고 1천만원을 요구했다. 돈을 뜯으려다가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옷을 모두 벗긴 뒤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또 담뱃불로 지지고 끓는 물을 신체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을 입혔다. 게다가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B씨를 넘기면 증거가 남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잔혹한 범죄 행각에 죄책감을 느낀 C양이 현장에서 이탈해 부모를 통해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났고 A양 등은 28일 오전 2시쯤 검거됐다.



현재 B씨는 약 1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미만성 대뇌 타박상과 외상성 대뇌 경막하출혈, 몸통 2도 화상 등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양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B씨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모의한 뒤 모텔로 유인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엽기적인 가학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장기매매 계획까지 세운 것은 충격적이다. A양과 C양은 전과가 없는 학생이지만 B씨에 대한 가혹행위에는 남자 대학생들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검찰은 A양 등을 특수강도강제추행,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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