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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거래대금 2조원 줄어

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세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4포인트(2.06%) 하락한 656.71을 기록했다. 지수가 650대로 떨어진 것은 4월 2일(650.5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시스]


위안화 평가절하,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등 대외 변수로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이자 주식 투자가 움츠러들고 있다.

어제 5조에 그쳐 … 해외 악재로 위축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5조773억원을 기록했다. 전날의 7조2534억원에 비해 2조원 넘게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선 약 2조8872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2조원 대로 줄어든 건 4일 이후 16일 만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서만 약 24% 감소했다. 8월 중(18일까지 합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합한 하루 평균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8조5135억원이다. 코스피는 5조2431억원, 코스닥은 3조2704억원이다. 7월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11조 1763억원)과 비교하면 2조6628억원(23.8%)이 줄었다.



 주식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6월에는 9조~10조원대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3월과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중국이 위안화를 절하하고 증시가 급락하며 중국 경제의 경기가 둔화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여기에 미국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20일 코스피 지수가 1920선 아래로 내려가고, 코스닥도 660선이 깨졌다.



 투자자는 이 같은 상황에 따라 거래를 줄이며 시장을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가가치 부담이 컸던 코스닥이 연일 폭락하자,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하던 개인투자자의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등 신흥시장에서 발을 빼고, 개인도 중소형주가 조정을 받다 보니 거래가 감소했다”며 “코스닥 시장의 경우 쏟아지는 매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낼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은 향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심리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상황에 거래 대금이 줄면 적은 매물에도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며 “지금처럼 거래가 뜸할 때는 지수가 재상승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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