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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신랑 없이 나홀로 결혼식…신랑 알고 보니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하겠다며 성대한 ‘나홀로 결혼식’을 치렀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여성은 예수와 결혼했기 때문에 식장에서는 남편 없이 홀로 손님들을 맞았고 결혼 반지도 스스로 손가락에 끼워야 했다.



이 결혼식의 주인공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제시카 하예스(38)로, 종교활동을 하며 신앙심을 키우던 중 예수만이 유일한 사랑이라는 믿음 때문에 나홀로 결혼식을 준비했다. 15일(현지시간) 열린 결혼식에서 제시카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성당의 대주교 앞에서 혼인서약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나는 독실한 종교 활동을 하며 신의 은총을 찾으려 노력해왔다”며 “종교적 신념을 위해 이성과 일체의 관계를 맺지 않았으며 결국 예수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예수에게 바쳤기 때문에 이후 그 어떤 남자와도 신체적, 정신적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디애나주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제시카는 자신을 유부녀라고 불러도 되냐는 학생들의 질문에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는 예수와 결혼했기 때문에 다른 그 어떤 남성과도 다시 결혼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제시카의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은 대부분 성당의 신도들이었으며 일부는 제시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식장을 찾은 사람들이었다.



가톨릭에서는 제시카와 같이 순결한 상태로 예수와 결혼해 신앙생활에만 집중하겠다는 선언식을 ‘동정녀 축성식(Consecrated Virgins)이라고 부른다. 수녀와는 달리 수녀원에서 생활하지 않고 본래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지만 종교 활동과 함께 성당에 봉사하는 걸 의무로 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동정녀 축성식을 올린 여성은 3500명 가량이며, 이 중 230명은 미국인이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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