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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도주' 전남도의원, 시민 추격 끝에 덜미

현직 전남도의원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추격에 나선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는 20일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전남도의회 김모(62)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의원은 이날 0시45분쯤 광주시 서구 치평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93%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경광봉을 흔들며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그대로 지나쳐 차를 몰고 약 400m를 달아났다. 경찰은 순찰차를 타고 곧장 추격에 나섰지만 김 의원의 차량은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그의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의 20대 운전자가 뒤쫓아가며 112에 신고해 광주시 상무지구 한 모텔 앞에서 검거됐다.



김 의원은 상무지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숙소인 모텔까지 이동하기 위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이뤄지는지 살피기 위해 택시기사에게 앞서가며 확인 후 알려달라고 부탁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중앙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엔 이동거리가 어중간해 직접 운전했다.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음주단속 현장에 멈춰서지 않은 데 대해서는 "택시가 그냥 지나치길래 (음주단속 사실을 모르고) 나도 따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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