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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비아그라' 시판 허용…어떤 효능 있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여성용 비아그라’로 불려온 성욕 촉진제 ‘애디(Addy, 화학명 플리반세린)’를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디는 FDA의 승인을 받은 첫 성욕 촉진제다. 반면 비아그라는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용 약품이다. 비아그라 자체가 성욕을 향상시키지는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애디를 ‘여성용 비아그라’로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애디는 기분과 의욕 조절과 관련된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한다. 성 관계를 갖기 전에 복용하는 비아그라와 달리 애디는 매일 밤 한 차례 복용해야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8주 복용 후 효과가 없으면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애디는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로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FDA로부터 승인을 거부당한 뒤 세번 째 도전 만에 승인을 받았다. 대표적 부작용으로는 혈압 저하, 기절, 메스꺼움, 불면증 등이 거론된다.



이 때문에 FDA는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 의사나 약사가 애디를 처방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을 숙지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온라인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제품 겉면에는 술을 마신 경우나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복용해선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문이 붙게 된다. FDA는 또 폐경 전 여성에게만 처방하도록 제한했다.



CNN은 제조회사인 스프라우트 제약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애디를 복용한 여성들이 성욕의 37% 증가를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애디는 10월 17일부터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i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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