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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가 제일 많아요, 가로수 세 그루 중 한 그루

통계로 본 서울



서울 시내 가로수 중 가장 많은 나무의 종류는 뭘까. 답은 은행나무다. 다음은 양버즘나무, 느티나무순이다.



 18일 서울시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 심어진 은행나무는 총 11만4060그루(2014년 기준)로 가로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전체(29만3389그루)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두 번째로 많은 양버즘나무는 7만여 그루가 있다. 느티나무는 3만여 그루, 왕벚나무는 2만8000여 그루가량 심어져 있다. 김선희 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는 “은행나무는 공해와 병충해에 강해서 100년 이상 살기도 한다. 느티나무는 바람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도로변에 심어지는 가로수는 대부분 활엽수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넓은 잎사귀로 그늘을 제공해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나무는 잎이 넓지만 겉씨식물이라 침엽수로 분류된다. 소나무도 대표적인 침엽수다. 실제로 강남·영등포·서초구 등 9개 자치구에는 소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수가 가장 많이 심어져 있는 자치구는 어디일까. 송파구다. 송파구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의 수는 총 2만2000여 그루다. 황정로 송파구청 공원녹지과 조경팀장은 “대모산(일원동)·청계산(원지동) 등이 위치한 강남·서초구에 비해 대지가 평평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가로수를 심을 만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위례신도시(거여동)가 2017년 들어서고, 가락시영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의 공사가 끝나면 인근 도로변에 더 많은 가로수가 심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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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에서도 가장 많은 가로수는 은행나무였다. 전체 수종의 60%(1만2787그루)에 달했다. 폭 70m, 길이 2.7㎞에 달하는 올림픽공원 앞 위례성대로에만 1418그루가 있다. 송파구 다음으로 가로수가 많은 곳은 강남구(2만1571그루)·영등포구(1만6643그루)·서초구(1만6146그루)순이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1970~80년대 인위적인 강남권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도로변에 나무를 많이 심었으며, 영등포는 국제금융센터(IFC)·국회의사당 인근 보도가 넓어 나무를 2~3열씩 줄지어 심었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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