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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의 상징이었던 북한 문신…제거 수술 지원

‘김일성화(花)’ ‘조국을 위하여’



탈북자들이 문신으로 새긴 그림이나 글귀다. 북한에선 충성의 의미로 문신을 새겼으나 남한 사회에선 이웃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느껴야 했던 탈북민들을 위한 문신제거 수술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용산경찰서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탈북민들의 문신을 지워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신제거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7월 29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화상·문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들이다. 문신 제거에는 약 250만원이 필요하지만 탈북민 대부분이 생활고를 겪는 현실을 감안하면 쉽게 문신제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실제로 문신을 제거한 뒤 취업에 성공한 탈북민도 있다. 김모(49)씨의 경우 북한에서 새긴 문신 때문에 특정한 직업이 없다가 지난 5월 수술을 받고 취업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수술을 받은 탈북민은 총 8명이고 앞으로 33명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김경숙 용산경찰서 보안계장은 “탈북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원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며 “남한 사회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병현 기자 park.b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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