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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 5연패 위업

한국이 국제기능올림픽 5연패를 일궈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50개 종목 가운데 41개 직종에만 참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67년 스페인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대회 통산 19번째 종합우승과 2007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부터 지금까지 5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브라질이 개최국의 이점을 등에 업고 2위에 올랐다. 중국이 금 4개, 은 6개, 동 3개로 일본, 대만, 스위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상위권(3위)에 진입해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국이 향후 한국의 독주를 견제할 강력한 경쟁국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한국을 견제하려는 각국의 신경전에 우여곡절도 많았다. 16일 폐회식 당일까지 CNC밀링 직종의 심사가 보류되는가 하면 각 직종별로 과제가 수시로 변경되는 등 극심한 견제가 있었다.



자동차 정비 직종에 출전한 서정우(20, 현대자동차 소속, 신라공고 졸업) 선수는 1200여 명의 선수 중 최고득점을 얻어 MVP인 '알베르트 비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3년 독일대회에 이어 3회 연속 MVP를 배출했다.



또 정보통신(IT) 강국에 걸맞지 않게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한 컴퓨터정보통신 직종에서 최민우(19, 삼성전자 소속, 인천마이스터고 졸업)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에서 윤진혁(20, 삼성전기 소속, 경북기계공고 졸업)선수가 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참가한 박성제·김승연(20, 삼성전자 소속, 창원기계공고 졸업)선수는 2001년 이후 15년간 끊겨 있던 금맥을 다시 이었다.



반면 기계설계CAD, 용접, 웹디자인, 귀금속공예와 같은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세를 보인 직종에선 예상밖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와 같은 브릭스(BRICs)국가 들이 숙련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로 급성장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브라질은 지난 2년 동안 한국형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에게는 금·은·동메달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대체 복무, 같은 분야에서 1년 이상 일하면 계속종사장려금이 지급된다.



김기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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