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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국제화 불붙인 ‘미스터 런민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절하를 단행했을 때 저우샤오촨(周小川?67) 인민은행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인민은행의 내외신 기자회견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미스터 런민비(人民幣)’다. 런민비는 위안화를 일컫는 다른 말이다. 그는 2002년부터 14년째 중국 중앙은행을 총괄하고 있다.

내용도 절묘하다.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위안화를 절하했다. 3조60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을 가진 중국은 ‘환율 절상’ 압력에 시달리는 할 나라다. 무역수지도 엄청나 국제적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중국이 시장 친화적인 위안화 고시방식을 내세우면서 환율 절하를 단행하자 국제통화기금(IMF)도 진일보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

저우는 중국 제1기계공업부 부장을 역임한 저우젠난(周建南)의 아들로 태자당(太子黨)으로 분류된다. 그는 베이징대에서 공학을 전공했지만 1979년부터 경제정책을 집중 연구했고 85년엔 칭화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이곳에서 당시 경영대학원장이던 주룽지(朱?基) 전 총리, 박사과정 중이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인연을 맺게 됐다. 48년생인 저우 행장은 중국 관료의 통상적인 정년인 65세를 넘긴 상태다. 2013년 시진핑 체제 출범 당시 현직에서 물러날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시 주석은 그에게 정년 적용을 받지 않는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직을 맡겨 인민은행장 자리를 지키게 했다. 현재 중국정부는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서두르고 있다. 임기 막바지에 다다른 저우 행장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전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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