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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광복 70주년 회견’, 할 얘기 잘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17일 문재인 대표의 전날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당 대표로서, 그리고 대권 후보로서 당연히 할 이야기를 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방송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당 대표로서 5ㆍ24 대북 제재조치 해제 요구나 금강산ㆍ개성 관광 재개 등 우리 당에서 주장하던 문제를 반복하면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루자고 한 것은 의미 있는 정책 대안”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기존에 나온 정책들로 새로울 게 없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물음에 “5ㆍ24 조치나 금강산ㆍ개성 관광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계속 정부에 촉구하는 것은 좋은 일 아니냐”고 되물었다.



박 의원은 또 “우리 군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연습’을 두고 북한이 맹비난과 협박을 한 바로 다음날 문 대표가 기자회견을 해서 5ㆍ24 조치 해제를 언급한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도 “적절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대구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김부겸 전 의원의 만남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유 전 원내대표와 만났다고 하는 것은 그 의미 자체가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그렇지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저 자신도 예측 불허”라고 말했다.



김형구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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