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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롯데 주총, 도쿄 호텔에서 극비리 진행…"신동빈 중심으로 안전경영 희망한다."

17일 오전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주총이 끝난 뒤 호텔을 빠져나가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도쿄 이정헌 특파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의 분수령이 될 일본롯데 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17일 오전 9시30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주총 장소는 신주쿠 일본롯데 본사가 아닌 모 호텔 회의실이며, 분쟁의 장본인인 신동빈(60) 롯데 회장과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빈 중심으로 안정 경영 희망한다"는 발언이 나왔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이날 주총 결과에 따라 신동빈 회장이 주장해 온 한·일 ‘원 리더’ 체제의 연착륙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주총 안건은 신 회장 측이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과 ‘사외이사 선임’ 두 가지다. 당초 신동주 전 부회장이 요구한 (신동빈 회장 측)이사진 교체 안건은 신 전 부회장 자신이 공식요청하지 않아 빠졌다.



재계와 롯데그룹에서는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측 안건이 통과되는지, 주주들의 합의가 얼마나 원만하게 모아지는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안건들이 호텔롯데 상장,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밝히는 ‘개혁 사안’인 만큼 일본 주주들이 경계심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참고로 통상적인 안건은 참석 주주 50%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정관 변경·신설과 관련한 특별안건은 참서 주주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따라서 사외이사 신설에 정관 변경이 필요한 경우 66.7%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신동빈·신동주 양측 모두 우호지분 확보가 결정적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주총 결과에 따라 양측의 우호지분 양상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지난달 27일 이후 20일 넘게 대대적인 파장을 일으킨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향배가 나타날 수 있다. 일본롯데 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회사로, 광윤사(光潤社)·종업원지주회, 이사진 및 계열사가 30%씩을 보유하고 있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각각 2%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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