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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성경의 미소, 여은의 눈물





두 여성의 상반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한 복면가수들이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결국 네가 가라 하와이가 10대 가왕에 올랐고, 9대가왕이었던 고추아가씨 여은을 비롯해 이성경·손동운·김승미가 복면을 벗었다.



모델 겸 배우로만 알려졌던 이성경은 기성가수급 가창력과 빼어난 미모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유롭게 웃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매료됐다. 그는 "50부작 드라마를 하면서 ('복면'출연이) 소풍을 나온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며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우연히 모델이 됐고, 모델 생활이 행복했지만, 그 다음의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대처럼 즐기면서 꿈꾸다보면, 어릴 적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생겼다)"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테니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대 가왕 여은은 설움의 눈물을 보였다. 그는 16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2012년 데뷔한 그는 늘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대중적인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는 "저를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인사했다. 이어 "어머니가 '복면'을 굉장히 좋아하신다. '우리딸은 언제 나올까'라고 하셨는데, 나왔어요 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작곡가 윤일상은 "실력이 있으면 언젠가는 성공한다는 것이 가요계 불변의 진리"라며 여은을 응원했다.



여은은 "노래한다고 많이 걱정하셨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가왕이 됐어요.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여은은 이어 자신뿐 아닌 속한 그룹을 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2012년부터 얼굴과 이름없이 활동했는데, 이 무대를 계기로 멜로디데이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경과 여은뿐 아니라 손동운·김승미도 등장해 시청자들을 반갑게 했다. 아이돌 가수 손동운은 자신의 가창력을 새삼 확인시켰다. '노래 안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는 서울패밀리 김승미의 등장에는 어르신들도 박수를 보냈다.



무명·배우·아이돌에 추억의 가수까지 무리없이 소환시킨 '복면가왕'의 포맷은 역시 유일무이 했다. 4·5·6·7대 가왕을 연속 석권했던 김연우의 퇴장 이후 주춤했던 '복면가왕'은 여전히 일요일 예능의 맹주로 자리하고 있다. 누구도 이길수 없을법한 실력을 앞세워 일방적인 '개인 콘서트'를 여는 독재자가 사라지자, 복면 속 주인공을 추리하고 의외의 인물에 놀라는 재미는 오히려 높아졌다는 평이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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