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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탐정 주인공 … 고서 도난 등 실제 사건 녹였죠

어린이 추리소설을 펴낸 표창원 소장. 실제 피의자를 면담 조사한 경험을 소설에 녹였다. [우상조 기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의 표창원(49) 소장이 추리소설 작가로 변신했다. 소년중앙 위클리에 지난 6월까지 16회에 걸쳐 연재한 『설록의 사건일지-사라진 보물·사진』(문학수첩)이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이 감쪽같이 사라진 고려시대 고서를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설록의 사건일지』 낸 표창원 소장
코난 즐겨보는 아들·딸 보며 결심
5년 습작 … 토종 캐릭터 ‘설록’ 탄생
추리 통해 책 읽는 재미 깨우쳐야

 표 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셜록 홈스』 등의 추리소설을 좋아해 언젠가는 쓰겠다고 마음먹었고, 틈틈이 습작을 써온 지도 5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주인공 설록의 이름 역시 명탐정 셜록 홈스에서 딴 것이다.



 “우리 아들과 딸이 일본 만화 ‘명탐정 코난’을 매우 즐겨 보더군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한국 토종 탐정 캐릭터와 추리물을 저라도 만들어줘야겠다는 의무감에 시작한 일입니다.”



 고서 도난사건으로 시작한 이야기에는 추리소설엔 어김없이 등장하는 살인사건은 물론, 훈민정음 해례본 화재 사건 등 실제 있었던 다양한 사건이 얽혀있다. 그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도난사건의 경우 피의자를 면담 조사한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수사 기밀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소설에는 실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첫 소설인 만큼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전체적인 얼개와 구성부터 캐릭터 형성, 문장 배치까지 쉬운 일이 하나도 없었다”며 “아내와 아이들에게 검열과 조언을 받으며 해결해 나갔다”고 말했다. 추리작가로 데뷔한 만큼 집필은 이어갈 계획이다. 겨울방학 즈음엔 둘째 책을 낸다는 계획이다. 표 소장의 첫 추리소설을 출간한 문학수첩은 조앤 롤링의 판타지 『해리포터』 시리즈를 국내에 소개한 출판사이기도 하다.



 “2편은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와 감동 정보와 지식이 어우러진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추리라는 흥미 있는 장르를 통해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를 찾으면 좋겠습니다.”



 소년중앙 독자 10명에게 『설록의 사건일지』 책 선물을 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벤트 응모 방법과 자세한 인터뷰는 소년중앙 17일자에서 볼 수 있다.



글=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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