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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아베 담화 차라리 내지 말았어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대한 일본 언론 논조는 엇갈렸다. 아사히신문은 ‘무엇 때문에 냈는가’라는 제목의 15일자 사설에서 담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 담화는 전후 70년 역사 총괄로서 극히 불충분한 내용이었다”며 “일본이 침략하고 식민지 지배를 했다는 주어는 얼버무렸고, 반성과 사죄는 역대 내각이 표명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담화는 낼 필요가 없었다. 아니 내지 말았어야 했다는 강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고 밝혔다. 침략 부분에 대해서는 ‘침략적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등 무라야마 담화 이전의 자민당 출신 총리의 표현보다도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사죄를 계속하고 싶지 않으면 아베 총리가 떳떳하게 사죄함으로써 국민과 아시아 여러 국민 사이에 걸쳐 있는 부(負)의 고리를 끊는 결단은 불가능했던 것인가”라고 물었다.



“식민지배·침략 주어를 얼버무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사설에서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다’는 것 등 담화가 대체로 상식적인 내용으로 된 것을 평가한다”며 “아베 총리는 역사의 세부 내용에 구애받지 말고 미래지향적 외교관계 구축에 진력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담화가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일본의 진로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고 전향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아베 담화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의견을 웃돌았다. 교도통신의 14~15일 조사 결과 ‘평가한다’는 답이 44.2%로 ‘평가하지 않는다’(37%)보다 7.2%포인트 높았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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