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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리포트] “유방암 자가 검진법 안다” 30~40대 여성 2.8%뿐



유방은 여성성(性)의 상징이다.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 암에 대한 두려움보다 여성의 정체성을 잃는다는 것에 더욱 힘들어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한세환)가 우리나라 30~4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인식 실태’를 조사했다. 5대 암(대장암,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을 선정해 30~40대 여성에게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암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46%)이 위암을 꼽았다. 유방암을 꼽은 응답자는 5.2%에 불과했다. 그러나 연도별 암 발생률 그래프를 살펴보면 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5.9%씩 높아져 5대 암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 반면에 30~40대 여성이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 위암은 오히려 소폭 감소하고 있다.



여성들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만큼 예방을 위한 노력 역시 부족했다. 매달 한 번씩 손으로 유방에 생긴 멍울이 있는지 살피는 여성은 10명 중 1명(13.5%)에 불과했다. 특히 ‘자가검진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여성은 2.8%에 그쳤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해 연령별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30세 이후에는 매달 자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진단은 직접 자신의 유방을 만져 가슴 모양, 멍울, 유두 분비물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전달과 비교해 변하는게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진찰과 유방 촬영을 권장한다.



한세환 이사장은 “유방암은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결과가 아주 좋은 암”이라며 “유방암학회에서 권고하는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을 꾸준히 시행해 건강한 삶을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혜진 기자 yoon.h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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