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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용팔이’ 시청률 고공행진 … 주원 용하네

주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12일 방송된 3회분은 시청률 14.5%(닐슨코리아 통계, 전국 기준)로 1회 11.6%, 2회 14.1%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지상파에서 방송된 월화극·수목극을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어셈블리’(KBS2·5.9%)와 ‘밤을 걷는 선비’(MBC·6.9%)는 멀찌감치 따돌렸다. 광고도 1∼4회 모두 완판됐다.



 ‘용팔이’ 인기의 일등공신은 남자주인공 주원이다. 여주인공 김태희가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었던 1∼3회는 사실상 주원의 ‘원맨쇼’나 다름없었다. 드라마 제목 ‘용팔이’는 ‘용한 돌팔이’란 뜻으로 주원이 연기하는 외과 의사 ‘김태현’을 지칭한다. 뛰어난 실력에 마음도 따뜻하지만, 동생 수술비를 대느라 진 사채빚을 갚기 위해 조폭 왕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김태희)과 그가 만나 벌어질 이야기가 ‘용팔이’의 핵심 내용이다. 두 주인공의 만남은 3회에 와서야 이뤄졌다.



그동안 주원은 경찰을 피해 한강에 뛰어들고 승진 기념 ‘패션쇼’를 벌이면서, ‘상남자’와 ‘꽃미남’ 요소를 고루 갖춘 자신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주원은 연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배우다. ‘속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휴머니스트’인 주인공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잘 소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OCN 스릴러 드라마 ‘리셋’을 썼던 작가 장혁린의 속도감 있는 글 솜씨도 ‘용팔이’의 인기 요인이다. ‘한여진’을 둘러싼 재벌가의 미스터리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선남선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는 도리어 덤이다.



 지난해 4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종영한 이후, 시청률 15%를 넘긴 지상파 미니시리즈는 한 작품도 없었다. 젊은 층의 시청패턴이 TV 본방송에서 인터넷 다시보기 등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용팔이’는 그 한계를 얼마나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한여진이 언제 깨어날까’ 만큼이나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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