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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 30대에서 많이 발생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이 3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10~2014년) 강직성 척추염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11.5%씩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1만5613명이었던 환자수는 2014년에 2만4137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남성 환자(1만9053명)는 여성 환자(5084명)의 3.7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3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30대 환자는 인구 10만명 당 94명으로 집계됐고, 40대(69명)와 20대(61명)가 뒤를 이었다. 이찬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인 등 통증이 40세 이하의 젊은 나이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젊은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의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강직석 척추염은 발생 원인이 명확치 않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척추가 붙게 된다. 그러면 몸이 앞으로 굽거나 척추의 운동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금연과 약물 치료, 스트레칭 같은 운동이 필수적이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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