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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서식지 북방한계선 매년 1.6㎞ 북상…지구온난화가 원인


【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지구 온난화로 인해 국내 서식하는 나비의 서식지가 북쪽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최근 60년간 국내에 서식하는 나비 44종의 분포 변화를 분석한 결과 남방계 나비의 북방한계선이 매년 1.6㎞씩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기온 증가속도(1.5㎞/년 북상)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어서 한반도 온난화가 나비의 분포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북방계 나비의 경우 산림성 나비(세줄나비 등 7종)는 남방한계선이 남쪽으로 내려갔지만 이는 산림복원과 같은 식생변화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초지성 나비(기생나비 등 27종)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권태성 박사는 "유럽과 달리 아시아에서는 곤충 등의 분포 변화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곤충의 북방한계선이 북쪽으로 올라간다는 유럽의 연구를 뒷받침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나비의 분포변화가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변화연구 분야 학술지 'Climatic Change' 에 연구논문으로 게재됐다.

issu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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