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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딸 강간하겠다"…30대 협박범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이정수)는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협박하는 내용의 글을 두 차례에 걸쳐 올린 혐의(협박)로 이모(32)씨를 전날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민원코너에 들어가 “오바마 대통령의 둘째 딸을 강간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다음날에도 같은 방법으로 “마크 리퍼트 대사를 다시 공격할 것이다. 잘 훈련된 암살자를 준비시켰고 핵이 있는 독으로 대사를 죽이겠다”며 “미군이 한반도에서 생화학 무기를 폐기할 때까지 당신의 정치적 동지들을 처단하겠다”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미국 측의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달 14일 이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이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서복현 기자 sphjtb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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