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여당] 친박계, 러시아 대거 방문…세 불리기 본격화?

[앵커]

마지막으로 여당 40초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

▶ 친박계 러시아 방문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2박 3일간의 러시아행에 나섰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항일유적지를 탐방하며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했는데요. 과연 그게 전부였을까요?

▶ "절체절명 과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시장 개편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미래 경쟁력 차원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며 노동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김문수-김부겸 맞대결?

새누리당이 대구 수성갑과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권영세 전 주중대사를 확정했습니다. 이제 내년 총선에서 김문수 전 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이 맞붙을 가능성, 더 커졌습니다.

+++

[앵커]

박근혜 정권이 집권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4대 개혁'을 전면에 내걸며 정권의 명운을 걸었고,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겠죠. 8월 임시 국회를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이를 앞두고 친박계가 주축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 소속 의원들이 대거 러시아에 모였습니다. 항일유적지 방문이 표면적 이유이지만, 축소된 친박계를 다시 결집시키고 내년 총선전략까지 논의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 발제에서 자세히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 만인 2013년 11월 18일. 친박계 핵심인사들이 주축이 된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출범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력 지원을 다짐하며 첫 모임을 열자 50명 넘는 여당의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멤버도 화려했습니다.

황우여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당시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이완구 전 총리, 유기준, 윤상현 의원까지 친박계는 모두 모였습니다.

[황우여/당시 새누리당 대표 (2013년 11월 18일) : 국가경쟁력 강화해야 되는 것은 박근혜 정부에 있어서 어찌 보면 최우선 과제로, 우리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야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포럼은 점차 '친박모임'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혹평을 받습니다.

지난해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을 사실상 지지했고 김무성 대표에게 대표직을 빼앗기자 "연말까지만 두고 보겠다"는 경고성 발언이 이 모임을 통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김무성 대표가 혼자서 당을 전횡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쏟아내며 '반김무성 연대'로 포럼의 정체성이 굳어져 갔습니다.

그리고 정점은 지난 6월.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으로 청와대와 충돌하자 이 포럼에서 '유승민 사퇴론'에 불을 댕겼습니다.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6월 2일) :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러한 논란을 초래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 때문에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친박경쟁력강화포럼'이라는 풍자까지 등장했습니다. 국가의 발전이 아니라 친박의 권력유지가 목적이라는 것이죠.

이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어제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로 떠났습니다.

항일유적지를 둘러보고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둘러본다는 것이 러시아행의 표면적인 목적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의 집권 반환점을 도는 이 시점에 친박계 포럼 소속 21명이 러시아에 총집결한 게 뭔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여의도에 퍼지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가 '세 불리기'에 나섰다는 겁니다.

현행대로라면 김무성 대표가 공천권을 좌우하게 돼 있어, 친박계가 세결집을 통해 공천에 대한 영향력 키우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여권 대선주자 1위를 지키고 있는 김무성 대표에 대한 견제로도 해석됩니다.

김 대표 체제가 계속 힘을 받을 경우 친박계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국가경쟁력강화포럼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8월에도 몽골을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12월까지는 김무성 대표 체제의 허니문이라 생각하자. 하지만 그 뒤에는 결코 가만히 지켜보지 않겠다'는 결기를 공유했다는 후문입니다.

오늘 여당의 기사는 <친박계 러시아에서 세결집>이라고 제목을 정하고, 유승민 사태 이후 다시 뭉치고 있는 친박계의 얘기를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Q. 친박계 의원들 러시아 방문 이유

Q. 윤상현 측 "항일유적지 탐방"

Q. 친박계 결속 위한 '다목적 행보'

Q. 총선 시작 전 '외연 확장' 해석도

Q. '친박계 연루 사건'엔 함구

Q. '유승민 사퇴' 가장 먼저 주장

Q. 다시 한 번 '장악력 확대' 시도?

Q. "청와대 지원군" 결의 행보 해석도

Q. 윤상현 등 친박 핵심 의원들 대거 참여

Q. 윤상현 "개인 의견보다 당 의견 피력"

Q. 8월 국회 앞두고 시점 적절성 논란

Q. 포럼 측 "국회 일정 합의 전 예정"

Q. 몽골 방문 때도 '김무성 견제' 해석

[앵커]

이명박 정부 때는 '함께 내일로'라는 의원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인기가 한창 좋을 때는 100명까지도 의원들이 뭉치고, 기록적인 숫자였는데, 그 이후 급속도로 줄어들었죠. 지금 친박계 의원들도 어떻게 보면 이렇게 숫자가 많이 줄어들고 하니까 '뭉쳐야 한다' '한목소리 내야 한다'는 식의 초조감 같은 걸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 여당의 기사는 <친박계 러시아 대거 방문>으로 제목을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당 내 친박 의원들이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역사탐방에 나섰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여론, 또 하필이면 출국일인 11일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출국하는 시점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여론 있다는 점 함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JTBC 핫클릭

광복절 특사 대상자 200만명↑…'14일 0시' 효력 발생박 대통령, 광복 70주년 경축사에 어떤 메시지 담을까박 대통령 "일본, 역내 내각 역사인식 확실히 계승해야"'노동시장 개편' 올인한 박 대통령…정치적 배경은?박 대통령의 '4대 개혁' 강조…순조롭게 이뤄질까?



Copyright by JTBC, DramaHouse & Jcontent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