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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한 치료감호소 수용자 김선용 자수, 도주과정에 추가 범죄

지난 9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달아난 공주치료감호소 수용자 김선용(33)씨가 도주 28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김씨는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5시52분쯤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오후 6시55분쯤 사건을 맡고 있는 대전둔산경찰서에 출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스스로 전화를 걸어왔고, 은거지에서 택시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도주 과정에서 대전 중구의 한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추가 범행 여부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17분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났다. 이후 오후 2시30분쯤 병원에서 800m가량 떨어진 아파트에서 옷을 갈아입은 장면이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됐다. 같은 날 오후 6시19분쯤 대전시 중구 대흥동의 도로를 걷는 모습도 확인됐다. 김씨가 도주하자 대전지방경찰청은 5개 경찰서 강력반 형사 90여 명과 기동대를 투입, 터미널과 역 등에서 김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공주치료감호소 측이 늦게 신고해 초기 대응이 지연되면서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주치료감호소는 김씨가 달아난 뒤 1시간30분이 지난 오후 3시47분에서야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오후 7시쯤 공개수사를 제안했지만 치료감호소를 관할하는 법무부는 오후 9시50분에서야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2년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등 혐의로 징역 15년과 치료감호를 선고받았고, 치료감호 중 이명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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