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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가출 자식에게 생활비 줄 수 없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1일 “가출하려는 자식에게 생활비를 대주는 부모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다.

홍 지사는 회의에서 "창원시가 광역시 추진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광역시 체제를 추진하고 있어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홍 지사는 앞서 지난달 22일 “더 이상 창원시와 공동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도 안 시장을 향해“관권을 동원해 되지도 않는 광역시를 추진하려는 정치놀음을 하지 말고 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말했다. 또 “시장이 정신이 나가도 분수가 있지”라는 말도 했다.

홍 지사는 11일 회의에서 “도의회와 국회를 상대로 한 정무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3급 상당의 정무조정실장을 1급 상당의 정무특보로 격상시키라”고 지시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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