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타깃, 아동 성 구분 마케팅 폐지

사진=뉴욕의 타깃 매장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성(性)에 따라 물품을 진열·판매하는 정책을 폐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매장 제품들을 ‘소녀용’‘소년용’으로 구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타깃은 성명을 통해 “성을 구분해 제품을 안내하는 표시에 의문을 제기해왔다”며 “성에 기반한 신호들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타깃의 조치는 우선 장난감들과 침구류, 가정용품, 오락용품 등이 대상이다. 이들 제품을 ‘소녀용'과 ‘소년용’으로 나눠 진열하지 않고, 안내판도 떼기로 했다. 타깃은 대신 ‘아동’이란 용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성별을 암시하기 위해 사용해온 색깔 구분도 없앤다. 타깃은 그동안 남자아이 제품 구역의 벽엔 파란색이나 초록색을, 여자아이 제품 구역엔 분홍색이나 노란색을 써왔다.

그러나 사이즈에서 차이가 나는 의류 제품 진열의 경우엔 성별 표시를 계속한다.

타깃이 정책을 바꾸게 된 데는 소비자의 힘이 컸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소비자가 타깃 매장의 성 구분 안내판의 부당함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고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소수의 고객은 “엄연히 다른 성을 동일시하는 조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반면 다수 고객들과 인권단체는 “아동기에 성에 대한 편견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주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타깃의 정책 변화는 최근 비즈니스 세계에서 불고 있는 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 철폐 바람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월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와 레고 같은 완구제조업체들이 타깃을 뒤따를지 주목된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isa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