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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에게 상처를 줬어…직장인 뒷담화 1위

직장인들은 무슨 이유로 동료의 뒷담화를 하는 걸까.

1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176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의 험담을 자주하는 편인가'란 질문에 41.1%가 '보통 수준으로 한다'고 답했다. '거의 안 한다'는 답은 26.8%, '자주한다'는 답도 21.4%나 됐다. '아예 안 한다'는 사람은 10명중 1명(10.7%) 정도에 그쳤다.

주로 어떤 험담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절반(50.9%)이 '성격 및 특정 행동에 대한 내용'이라고 했다. 이어 '업무능력 및 일처리 능력'(36.4%), '예의범절'(7.3%), '실수 및 잘못'(3.6%), '이성관계'(1.8%) 등이 험담의 빌미가 됐다. 험담을 하는 이유를 묻자 10명중 7명(72.7%)이 '그 사람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16.4%)나 '남들이 하니까 나도 따라서'(10.9%)라는, 험담을 대상이 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소 무책임한 답변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들의 무려 88.5%는 험담을 하는 대상이 '1~2명으로 정해져 있는 편이다'라고 했다. 험담을 주로 하는 장소는 '회사 내 공간(옥상·탕비실)'이 60%로 가장 많았고 '식사자리'(16.4%), 'SNS를 통해서'(12.7%), '회식자리'(10.9%)등으로 나타났다. 험담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가능한 일. 직장인의 절반은 함께 험담하는 동료는 '잘 공감해주는 동료'가 좋다고 답했다.

이어 '입이 무거운 동료'(34.6%), '같은 팀원'(7.3%), '팀 상관없이 동년배의 동료라면 누구나'(5.5%), '같은 성별'(1.8%)순으로 험담 동료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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