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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특보 "평창 올림픽에 북한 참가 희망"

독일인 출신으로 유엔 사무총장 특보를 맡고 있는 빌프리트 렘케(69)가 독일 주간지 슈피겔 최신호 인터뷰에서 지난달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한이 불참한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렘케 특보는 “추측컨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 사무소가 서울에 설치된데 대한 반응으로 (북한이) 불참한 게 아닌가 한다”며 “북한이 유니버시아드에 불참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남북이 공동 선수단을 꾸리는 것이 자신의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북한 인권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유엔 인권사무소는 서울 종로에 지난달 23일 개소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불순한 모략기구”라거나 “도깨비 같은 수작”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렘케 특보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다음 희망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선수들이 경기 참가를 위해 평창으로 올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을 것”이라면서 “평창은 (북에서) 20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슈피겔 기자가 “북한은 2018년 겨울올림픽의 공동주최를 제안하며 일부 경기를 마식령 스키장에서 치르겠다고 제안했다”는 발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그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지만 이는 정치적으로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중앙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IOC 헌장 상 남북 분산 개최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남북이 개막식 공동 입장을 하거나 공동 선수단을 꾸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한 바 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여름올림픽 개막식의 남북 공동 입장을 위해 평양에 IOC 특사로 들어간 적이 있는 인물이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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