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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급감 롯데백화점, 과장급 직급수당 없애

경영권 분쟁 여파로 ‘반(反) 롯데’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이 매니저들의 직급 수당을 폐지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0월부터 중간 관리자급인 매니저(M1~M2·과장급)들에게 주어지던 직급 수당을 없앨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매니저들에게는 월 30만원 선의 별도 수당이 주어졌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실적 부진에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비용을 최대한 줄이자는 게 최고경영진의 뜻”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분기에 매출 2조55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올렸다. 2분기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44%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매니저 수당’의 경우 수당이란 이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임금 보조’ 성격이 강했던 터여서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다. 익명을 원한 직원은 “결국 직원들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을 줄여 회사 수익을 보전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7월에는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실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려놨는데 직원들의 사기를 왜 이런 식으로 꺾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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